아파트 정원 산책하다가 오랜만에 만난 강아지풀.
반가워서 찍었어요.
강아지풀은 개꼬리풀(한자로 구미초狗尾草)이라고도 부른답니다.
왜 저 풀이 강아지풀일까 했었는데 그러고보니 개꼬리처럼 생기기도 했네요.
예전 민간요법에선 강아지풀 말린 것을 약으로 쓰기도 하고, 9월에 강아지풀의 뿌리를 촌충구제용으로 썼다고도 하는데
와.. 먹기는 좀 힘들었을 거 같아요.
장마철이라 계속 비가 오락가락.
그러다가 반짝 햇볕이 나면 얼마나 반가운지!
그래도 늘 감사합니다.
해가 나면 해가 나고 산뜻해서 감사.
비가 오면 나무들 풀들 꽃들이 물을 흠뻑 마실 수 있어서 감사.
비 온 후 청량해져서 감사.
감사합니다.
사랑합니다.
축복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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